키노트와 파워포인트

지금껏 애플사의 컴퓨터는 써본 역사가 없어

학교 컴퓨터실에서도 전원 버튼을 찾느라 아이맥 모니터를 끌어안고 부비적거리는 나이지만,

최근 들어 맥프로 노트북을 살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윈도우즈 기반으로 잘만 써오다가 갑자기 맥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키노트.

무려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라니!



현재 동경외대에서 TA 자격으로 학부생들에게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까고 말해서 일본에선 오피스 켜고 끌 줄만 알면 게임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럴 거라 생각하지만, 텍스트를 보여주는 범주를 넘어서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이래저래 꼼지락거리다 보면,

그 기능의 낮은 한계점과 조작의 불편함에 부딪히게 된다.

예를 들어 다음 피피티 발표 화면을 보도록 하자.



이 동영상은 프레젠테이션 수업에 실제로 사용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의 일부이다.

이 날은 상한이도 도강(?)하러 들어왔으니 낯익은 화면일듯..ㅋㅋ

위 동영상처럼 같은 자리에 몇 장의 사진을 순서대로 나왔다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보여주면

실제 작업 상황은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된다.


사진은 가장 마지막에 보여준 스티브 잡스가 가장 위에 올라와 있고 다른 사진은 보이지 않는다.

텍스트 박스도 전부 겹쳐서 뭐라 써놨는지 분간이 안 간다.

이처럼 동일한 자리에 보여주려는 사진과 텍스트 박스들은 완벽하게 겹쳐버리기 때문에,

혹 수정하려 한다면 아래처럼 한 장 한 장씩 한 개 한 개씩 끄집어내서

바닥 혹은 중간에 깔린 놈들을 찾아내야 한다. 이 작업이 중첩되면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사진 하나랑 텍스트 박스 하나당 슬라이드 한 장씩을 부여하는건

파워포인트로선 대단히 비효율적인 작업이며 그에 상응하는 효과도 부족하기 때문에 나불나불..



앗 그런데 마지막으로 보여준 스티브 잡스..?


잡스..?
 






이 아저씨.

이 사람의 아이폰 출시 발표를 본 적 있는가?






아놔..


보는 사람이 신내림을 당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혓바닥과 연출력.

이 사람의 혓바닥을 거치면 을 내놓아도 800달러에 팔리고 통신사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보조금을 개당 600달러쯤 지불하여 소비자는 최종적으로 2년약정 걸어서 199달러 정도에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남자가 아니던가!!

(주의: 아이폰에 대한 비난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애플사가 을 신상품으로 내놓았다고 가정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나도 가끔은 아이폰 좀 부럽삼)


이 사람의 여유롭고 심플하면서도 현란한, 그야말로 꿈만 같은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한 프로그램이

바로 키노트였다.


사실 내가 키노트를 아직 안 써봤기 때문에, 정작 써보니 파워포인트보다 더 노가다 작업이었다든지

생각했던 만큼 모든 기능을 활용할 일이 없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나는, 모든 위험성을 감수하고서라도,

키노트를 써보고 싶다.



아 내가 언제부터 애플 예찬론자였다고 이런 포스팅을..

by Namaniku | 2009/12/07 19:57 | 生肉's勉强 | 트랙백 | 덧글(0)

電気グルーヴ - Upside Down



춤을 추자

by Namaniku | 2009/12/06 02:30 | 트랙백 | 덧글(0)

ゆず - 虹



노래를 부르자

by Namaniku | 2009/12/06 02:22 | 生肉's音楽 | 트랙백 | 덧글(2)

秦基博 - カブトムシ(aiko)



노래방에 가자

by Namaniku | 2009/12/06 02:21 | 生肉's音楽 | 트랙백 | 덧글(0)

결국 돈 벌자고 하는 짓인데

대만인들의 피싱 사기
중국인들의 피킹 절도
한국인들의 한일 교류
와타미의 음식 전반
100엔샵의 소매가 50엔짜리 열쇠고리
4만5천엔짜리 옷핀
3800엔짜리 생수
외대앞 55억짜리 고시원

돈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인간의 최종 목표가 아니었다.

by Namaniku | 2009/11/24 02:15 | 生肉's短想 | 트랙백 | 덧글(2)

내가 내 돈으로 싼 물건만 사겠다는데

영세업자 도산
자회사 도산
기업체 사원 감봉
와타미의 음식 전반
소비 위축
디플레이션

일본에서 '장사의 신商売の神様'라고 불리던 사람이
'장사는 무조건 박리다매'라는 말을 처음으로 남겼다.(쿠니 정보)
그리고 지금 박리다매가 온 세상과 와타미를 병들게 하고 있다.

by Namaniku | 2009/11/24 02:05 | 生肉's短想 | 트랙백 | 덧글(2)

신주쿠 이세탄 쇼콜라 이벤트'2005


거대 다람쥐. 옆구리에 'Dannom단놈'이라고 씌여있다. 거짓말이지만..


거대 아몬드들이 에펠탑을 습격하는 장면. 거짓말이지만...

by Namaniku | 2009/11/17 02:53 | 生肉's茶の間 | 트랙백 | 덧글(2)

호주인들의 센스


호주인들의 환경친화적 해충기피제 '굿바이 프렌즈...'
2005년 요코하마 퀸즈스퀘어의 한 잡화점에서.

by Namaniku | 2009/11/17 02:50 | 生肉's茶の間 | 트랙백 | 덧글(2)

愛・地球博2005


진석이랑 갔음.
우린 엑스포에도 도시락을 싸간다.

by Namaniku | 2009/11/17 02:48 | 生肉's茶の間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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